자작으로 만든 스크럽 플레인(scrub plane) 입니다.
용도는 굴곡이 심한 판재를 평면을 잡는 초벌용으로 많은 살을 깍아내는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날의 구조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벤치 플레인과 약간 다르게 날 끝 부분이 큰 호를 그리는 둥근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부분에서 날을 살펴 보겠습니다.
완성품 모습입니다.
린시드 오일을 바른 상태입니다.
모양이 뭔가 조화스럽지 못한 언벨런스한 모습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냥 편하게 사용하기 쉬한 구조로 ...
처음 계획할 때 디자인은 뒤의 손잡이 토트도 없고 앞의 손잡이도 없는 형상이었지만,
조립 후 윗부분의 샌딩작업까지 다 끝난 상태에서, 앞 뒤의 손잡이를 붙이면서...
전체 모양이 뭔가 조금 부족한 언밸런스한 상태로 되었습니다.
옆 모습입니다.
밑의 검은 낭구는 흑단 에보니이고, 상부의 몸체는 쿠마루 입니다.
모두 하드목이고, 완전 건조된 후에는 변형이 거의 없는 재료입니다.
대패날은 미국 Hock사 대패날입니다.
날 규격은 1-1/2" * 3-1/2 반지름은 5" 입니다. 날폭 38미리로 조금 좁은 편이지요.
대패날은 미국 Hock사 대패날입니다.
날 규격은 1-1/2" * 3-1/2 반지름은 5" 입니다. 날폭 38미리로 조금 좁은 편이지요.
뒷 손잡이 토트는 곰팡이 낀 박달, 앞의 손잡이는 하트퍼플 입니다.
베드 각도는 45도, 날의 각도는 아직 숫돌에 갈지 않았지만 일반적인 30~35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날끝이 조금 둥근 호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호의 반지름의 크기에 따라 나무의 살을 깍아내는 정도가 달라지겠습니다.
대패날이 보이도록 뒤집은 상태입니다.
바닥은 평면입니다. 날끝의 입구 부분(mouth) 부분은 거의 직선에 가까운 호를 보여주고 있는데....직선으로 할지 날끝의 호를 따라 곡선으로 마무리할지 아직 결정은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약 1 mm 정도를 더 길게 내밀어 덧날과 조립한 상태인데, 내미는 정도는 하드목이냐 소프트한 나무냐에 따라 결정을 하면 됩니다.
물론 대패질을 할 때에는 내미는 정도는 나무의 상태에 따라 조정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 사진은 같은 재료로 함께 제작하여 앞서 게시글을 올렸던 스무스 플레인입니다.
하나의 재료로 만들어진 형상이 다른 두 쌍동이 대패라고 보아야 겠지요.
날끝이 직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덮는 캡도 금속인 청동으로 만들었던 대패입니다.
스무스 플레인에 사용된 날은 1-3/4 * 3-1/2 입니다. 날폭 45미리 입니다.
위의 스크럽 플레인에서는 귀차니즘으로...굴러 다니던 나무로 캡을 사용하였습니다.
비교 차원에서 지난 사진을 올렸습니다.
ASCP_v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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