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에 보듯이 형상이 보통의 벤치 플레인과는 많이 다른 구조입니다.
우리말로는 남경대패입니다.
날물 키트는 리벨리 사이트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몸체는 만들어야 합니다.
사용한 재료는 오일장 카페 쥔장님이 제공해준 하드 메이플 커리 입니다.
아래 모습은 위에서 본 모습니다.
당기며 깍을 수도 있고, 180도 돌려 잡으면 밀면서도 깍을 수 있습니다.
오일을 도포한 후 건조가 완전히 안된 상태에서 사용을 하다 보니 손때가 여기 저기 뭍어 시커멓게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두개의 브론즈 노브는 날 깊이를 조절할 수 있는 암나사입니다.
중앙부에 날이 있으며 날 앞에 있는 청동 판은 대패질을 할 때 각도를 잡아주는 가이드 부분이며 몸체와 약 10도 정도 경사가 지도록 seat 부위를 깍고 나사로 조립이 되어 있고, 날끝과의 간격은 명함 한장이 겨우 들어갈 수 있는 틈새가 있습니다.
이 틈새로 깍인 대패밥이 배출됩니다.
앞에서 본 모습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날물 키트를 몸체와 분리한 모습입니다.
아래의 사진에서 몸체의 앞부분으로 45도 경사진 부분으로 대패밥이 배출됩니다.
키트 구성품은 청동판과 나사 2개, 날물, 고정 숫나사 2개, 노브 큰 것 2개, 작은 것 2개 입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큰 노브가 조립될 수 있도록 탭을 내어주는 툴이 한개 들어 있습니다. 또 몸체 제작 메뉴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서양대패의 손잡이 부품인데, 스포크쉐이브로 곡선부분을 깍은 결과물입니다.
날물 각도가 저각이라 아주 손쉽게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주의할 점은 날을 고정해 주는 나사 2개가 수직으로 들어가도록 구멍가공을 내야 하고 그 구멍에 탭을 수직으로 2개가 서로 비틀리지 않도록 탭을 내주어야 합니다.
2개소의 탭 구멍이 바닥면과 수직으로 나란히 가공되지 않으면, 대패날이 한쪽이 들뜨게 고정됩니다. 이렇게 된 경우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몸체 제작 방법에 대하여는 제작 메뉴얼에 자세한 가공 순서가 설명되어 있으므로 어렵지 않게 자작이 가능합니다.
이 스포크쉐이브는 훌륭한 툴입니다. 사용하기 쉽고 하드목에서도 부드럽게 깍이는 날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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